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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임윤아, 소신 청춘→따뜻한 위로...새로운 연기 변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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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임윤아, 소신 청춘→따뜻한 위로...새로운 연기 변신 '눈길'

입력
2020.1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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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임윤아의 연기가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허쉬' 임윤아의 연기가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허쉬' 임윤아의 새로운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에서 생존형 인턴 이지수 역을 맡아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야무진 청춘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2화에서는 이지수가 가짜 뉴스 사건 이후 '낚시 기사의 달인'으로 살고 있는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에게 "기자가 확인된 사실도 아닌 걸 함부로 말하면 안 되죠"라고 차갑게 일갈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지수는 인턴 정규직 전환과 관련 지방대 출신 차별 발언을 듣게 되자 분노하고, 그 말에 상처받아 눈물 흘리는 오수연(경수진)을 안아주며 홀로 남은 그에게 직접 싼 김밥을 가져다주는 등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오수연이 온라인 기사로 유서를 송고한 후 투신, 나성원 국장(손병호)이 인턴들에게 오수연의 죽음 이유에 대해 침묵을 지시하는 것과 동시에 이지수가 '오수연의 타살설'을 제기하는 내용이 예고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회에서 임윤아는 선배를 향한 이유 있는 반항, 동료를 향한 진심, 넋을 놓게 만드는 현실까지 상황에 따른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이지수를 완벽히 표현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허쉬'는 '고인물' 기자와 '생존형' 인턴 기자의 쌍방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유쾌하고 리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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