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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라마틱한 럭셔리 GT의 방점을 자처하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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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라마틱한 럭셔리 GT의 방점을 자처하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입력
2020.12.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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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더욱 발전된 가치와 기술의 진보를 품은 3세대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벤틀리가 더욱 발전된 가치와 기술의 진보를 품은 3세대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코로나 19(COVID 19)가 전세계를 긴장시킨 2020년, 자동차 업계는 지금까지의 활동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또 판매를 위한 새로운 채널을 제시하며 ‘자동차 업계’만의 ‘뉴 노멀’을 그리고 있다.

벤틀리 역시 2020년, 새로운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공개 및 언급 대신 철저한 방역과 관리 속에서 ‘벤틀리모터스 프라이빗 프리뷰 이벤트’를 개최, 완전히 새롭고 더욱 대담하게 다듬어진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를 국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3세대로 진화한, 그리도 더욱 대담해진 존재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어떤 존재일까?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드라이빙의 가치를 품은 진화한 플라잉스퍼

3세대를 맞이한 플라잉스퍼를 위해 벤틀리는 독특한 자료를 제시한다. 바로 ‘글로벌 자동차’의 흐름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진행해온 고객 리서치를 통해 ‘벤틀리의 고객들은’ 보다 능동적인 고객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플라잉스퍼의 고객들이 전통적인 VIP 의전의 개념인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성향에서 스티어링 휠을 주도적으로 잡고 직접 주행에 나서는 오너 드라이버(Owner-driver)의 성격으로 상당부분 변화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게다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리서치 결과를 통해서도, 약 40%에 해당하는 고객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뒷 좌석에 승객을 태우고 직접 주행에 나선다. 즉, ‘3세데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더욱 주도적인 드라이빙을 품게 되는 것이다.

실제 벤틀리 역시 3세대 플라잉스퍼에 대해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의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부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어진 고급스러움을 더욱 정교하고 화려하게 연출할 뿐 아니라 최신의 테크놀로지가 통합된 실내 공간을 갖춤과 동시에 좀 더 운전자 경험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더욱 화려하게 피어난 ‘플라잉스퍼’를 마주하다

3세대를 맞이한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역시 벤틀리 플라잉스퍼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그리고 화려한 존재감을 제시한다. 5,300mm가 넘는 긴 전장과 넓은 전폭, 그리고 유려한 실루엣과 길쭉한 휠베이스는 ‘럭셔리 4도어 GT’ 존재감을 더욱 명확하게 제시한다.

최첨단 기술과 영국 크루 장인들의 기술, 그리고 최신의 감성을 부여한 ‘디자인’이 조화는 말 그대로 압도적인 가치를 제시한다. 새로운 컨티넨탈이 그랬던 것처럼 플라잉스퍼 역시 화려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연출된 크리스털컷 이펙트를 품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앞세웠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유려하고 대담한 실루엣, 거대한 체격을 느끼게 하는 선과 덩어리는 벤틀리의 ‘무게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화려하게 다듬어진 디테일들이 곳곳에 더해지며 ‘럭셔리 4도어 GT’의 발전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덧붙여 후면에는 뒤는 크롬 슬리브 및 B의 형태를 담아낸 새로운 스타일의 랩 어라운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했고, 유려한 선의 바디킷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네바퀴에는 22인치 크기의 10-스포크 폴리시드 휠이 더해져 ‘그 완성도’를 더욱 높일 에정이다.

참고로 벤틀리는 국내 시장에 출시될 플라잉스퍼에는 한국은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 기본 제공할 뿐 아니라 플라잉 B 외장 일부 요소에 검은색의 선을 더하는 블랙라인 스펙, ‘스포츠(Sport)’ 트림을 더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기술로 피어난 플라잉스퍼

럭셔리 4도어 GT의 핵심은 바로 공간의 가치에 있고, 벤틀리는 지금까지의 화려한 연출이나 디테일의 매력은 물론이고 ‘최신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더욱 놀라운 ‘플라잉스퍼’를 완벽히 구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5인승 사양으로 제공되는 3세대 플라잉스퍼의 실내 공간에는 벤틀리모터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있는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를 12.3인치 터치 스크린과 아날로그 시계 그리고 대시보드 배니어 커버 등으로 구성하여 ‘화려함’과 기술의 공존을 이뤄냈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화려한 가죽과 디테일, 그리고 섬세한 연출로 구성된 실내 공간은 1열과 2열에서 모두 놀라운 완성도와 만족감을 제시한다.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은 물론이고 착좌 시의 만족감,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팅 및 촉감까지고 고려한 연출이 곳곳에 더해졌다. 이외에도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 사운드 시스템도 갖춰 ‘영국차의 자존심’을 높인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여기에 기능에 있어서도 다채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 3세데 플라잉스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을 포함하는 투어링스펙(Touring Specification)가 적용되었다.

게다가 더욱 편안한 주행을 위해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Top View)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City Specification)등이 함께 적용되어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폭발적인 V8의 심장을 품은 존재

3세대 플라잉스퍼의 길쭉한 보닛 아래에는 강력한 성능의 V8 심장이 자리한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550마력(PS)에 이르는 강력한 V8 4.0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다. 특히 트윈스크롤 타입의 과급 시스템을 더해 매끄러운 회전질감과 출력 그래프, 그리고 2,000RPM 이하에도 78.5kg.m에 이르는 풍부한 토크를 구현할 수 있어 ‘엔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게다가 주행 중 정속 상황, 즉 23.9kg.m 미만의 토크와 3,000RPM 이하의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8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작동을 멈출 수 있는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을 더해 더욱 효과적이고 여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실린더의 행정 활성화와 비활성화는 단 0.02초 만에 전환된다.

V8 엔진에 합을 이루는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A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인한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주행을 언제든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기술로 완성된 드라이빙, 플라잉스퍼 V8

이번에 출시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은 기존의 W12 모델 대비 100kg 이상의 가벼운 체중을 바탕으로 더욱 우수한 움직임을 제시하고, 벤틀리 역시 최신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그리고 제어 시스템 등을 더해 보다 뛰어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벤틀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세대 플라잉스퍼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비롯하여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을 적용하여 최적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 및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더해 보다 우수한 움직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48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는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 기술(48V Electric Active Anti-roll Technology), 즉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와 및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어 보다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 완성도 높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브랜드의 자신감이 담긴 플라잉스퍼

벤틀리모터스의 엔지니어링 부서 이사회 임원인 마티아스 레이브(Matthias Rabe) 박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는 리무진을 기대하는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궁극의 럭셔리, 세련미, 편안함 그리고 최신 기술의 혜택까지 제공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새로운 벤틀리 플라잉스퍼의 개발 과정을 언급하며 “그 동안 우리가 진행한 리서치 및 고객 피드백 그리고 사용 패턴 등을 반영해 운전자 중심의 주행 경험도 풍부하게 제공하는 모델로 진화했다”며 새로운 플라잉스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벤틀리 3세대 플라잉스퍼 리뷰

덧붙여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총괄 매니저인 워렌 클락(Warren Clarke) 역시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기능과 요소, 패키지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라며 “더욱 발전된, 그리고 더욱 매력적이고 경이로운 럭셔리 4도어 GT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도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내년 초에 고객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클래식 사양이 3억 2,00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스포츠 사양이 3억 2,3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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