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펠트전 투입 6분 만에 득점…팀은 2-0 승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정우영(21)이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끝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빌레펠트와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팀의 쐐기 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출전한 8경기 중 7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는 정우영이지만, 이날은 투입 된 지 6분 만에 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첫 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정우영의 득점은 팀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 포였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4분 롤런드 셜러이가 얻은 페널티킥을 빈첸초 그리포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정우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추가시간 2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날아온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오른발 로빙 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9월 20일 슈투트가르트와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9경기 무승(5무 4패)으로 고전하던 프라이부르크는 10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승점 3점을 쌓아 리그 14위(승점 11)에 자리했다. 정우영과 함께 뛰는 권창훈(26)은 이날 명단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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