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가 오늘(12일) 첫 방송된 가운데 해당 드라마 원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철인왕후' 원작은 중국 소설 '태자비승직기'로 바람둥이 장붕이 물에 빠져 천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태자비 장봉봉으로 눈을 뜨면서 '여자의 몸, 남자의 영혼'을 가진채 황궁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황위 쟁탈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이야기다.
'철인왕후'는 원작 '태자비승직기'의 현대 남성의 영혼이 왕후의 몸에 들어간다는 설정만 가져왔을 뿐, 나머지 스토리나 전개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원작과의 차별점이있다.
신혜선은 왕권을 견제하는 안동 김씨의 대표 인물이지만 '봉환'의 영혼이 깃든 후 또 다른 이면으로 궁궐을 뒤흔드는 '소용' 캐릭터를 맡았다.
김정현은 겉으로 보기엔 허술한 허수아비 왕이지만, 반전의 내면을 지닌 '철종'으로 분해 김소용과 호흡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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