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2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전날 대전 본원의 화암동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A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숙사는 유성구 구성동 학교내에 있는 기숙사와는 떨어진 건물이다.
학교측은 A씨 기숙사동에 함께 거주하던 17명을 다른 건물로 긴급 분산배치하는 한편 해당건물에 대한 방역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연구실과 교내 병원, 커피숍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생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5명을 검사하고, 기숙사 학생 전수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A씨와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은 교내 코로나19 상황실로 통보하고 외부 자택이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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