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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AI 확진... 올해 1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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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AI 확진... 올해 10번째

입력
2020.12.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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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방역차량이 11일 철새도래지 경남 창녕군을 돌며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 방역차량이 11일 철새도래지 경남 창녕군을 돌며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제공

전북 정읍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올해 국내 농가 중에서 10번째 확진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1일 전북 정읍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10일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부터 출입 통제 및 역학 관련 농장 시설에 대한 이동제한 등 선제적 방역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발생지역인 전북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출입 차량·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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