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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과거 쇼핑몰 5억 매출 누락 고백 "상환 중…8개월 내 완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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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기, 과거 쇼핑몰 5억 매출 누락 고백 "상환 중…8개월 내 완납 목표"

입력
2020.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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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과거 의도치 않게 세금을 체납했음을 고백하며 완납 의지를 보였다. 홍영기 SNS 제공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과거 의도치 않게 세금을 체납했음을 고백하며 완납 의지를 보였다. 홍영기 SNS 제공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과거 의도치 않게 세금을 체납했음을 고백하며 완납 의지를 보였다.

홍영기는 11일 자신의 SNS에 "그 동안 정말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까 정말 고민하고 고민했던 제 이야기를 오늘 용기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쇼핑몰 모델과 알바를 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쇼핑몰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쇼핑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너무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다보니 예쁜 옷을 사고 판매한다는 것만 인지하고 세무라는 것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전문적인 세무사를 고용해서 쓰지 않고, 어머니께서 어머님의 지인분에게 개인적으로 세무를 부탁드렸습니다. 그 후, 세무적인 부분에 관한 것은 제가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고 해당 기간 동안 세금 신고에서 매출이 상당 부분 누락되었다는 것을 2018년도에 국세청의 연락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매출 누락액은 3년간 5억 정도였고, 저는 반드시 전부 다 납부하겠다고 약속하고 분납 신청을 한 후,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500만원씩 원금+이자를 납부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 홍영기는 "현재는 4억 3천만원 정도가 남은 상황인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겨서 4억 정도를 일시 상환하는 걸 목표로 요즘 집도 내놓고 월세를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1~2개월 안에는 4억 정도를 상환할 것 같고 그로부터 6개월 내에는 모든 세금을 상환할 것 같습니다"라고 알리며 "더 많이 공부하고 사업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리고 이런 일을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영기는 "2018년도부터 정말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많은 분들께 밝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 노력했지만 그 금액은 저의 가정과 부모님, 동생들까지 책임지고 있던 저에게 정말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저의 힘듦을 여러분들께 나누고 싶지 않았고 부끄러웠습니다. 지금은 저의 부족하고 무지했던 부분을 잘 채워주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파트너분들을 만나서, 전문적인 세무사님, 변호사님과 함께 일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실히 신고하고 납세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세금을 8개월 안에 꼭 완납할 것을, 그리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사업적으로도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나아가 사회에도 더 환원할 수 있는 저와 회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영기는 얼짱 출신 쇼핑몰 대표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웹예능 '얼짱시대 요즘뭐해?'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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