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일정 전면 중단하고 방역실시
안동시의원 한 명이 기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시의회가 예방적 차원에서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안동시의회 등에 따르면 안동지역 한 중증장애인재활센터 직원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평소 장애인단체와 관련해 왕성하게 활동한 A의원이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자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의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11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A의원과 접촉한 언론인과 공무원 등도 진단검사를 받는 한편 11~13일까지 시의회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의회 방역을 실시했다.
이는 A의원이 재활센터 확진자와 최근 접촉한 이력은 없지만 만일을 대비한 조치다.
안동시는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이 다녀간 당구장과 피시방 등에 대해서도 방역을 했다. 또 접촉자 200여명의 인적사항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하는 중이다.
안동시의회 관계자는 “A의원의 증상은 일반 감기처럼 보이고, 재활센터 확진 직원과 접촉 이력이 없지만 만약을 대비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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