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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울산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1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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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울산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11일 개통

입력
2020.12.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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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 49분→27분으로 단축
연간 물류비용 1601억↓
2024년 전 구간 개통

11일 오전 열린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개통식에서 김경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송철호(오른쪽 네 번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남도 제공

11일 오전 열린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 개통식에서 김경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송철호(오른쪽 네 번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남도 제공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이 11일 개통됐다.

2014년 착공 후 7년 만에 개통된 밀양~울산 구간은 경남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기존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24번 국도에 비해 운행거리는 24.6km(69.8→45.2km), 운행시간은 22분(49→27분)이 줄어든다.

이를 통해 연간 1,601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울주휴게소(함양방향) 주차장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해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식을 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고속도로가 건설되기까지 도와준 국토부와 도로공사 관계자, 시공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희망의 새길이 되고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각 시·군과 연계 도로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속도로 하나를 늘려가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처럼 편리하고 촘촘한 도로교통, 대중교통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오늘 개통하는 새길이 동남권 메가시티를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나머지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28.6km)은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km)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예산으로 국비 3,32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로공사가 600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해 내년도 사업비 총 3,927억원을 확보하고, 목표 기간 내 전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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