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도둑잠' 출연 소감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

김보라가 '도둑잠'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 제공

김보라가 '도둑잠'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20 '도둑잠'에서 김보라는 윤이남(동하)의 전 여자친구이자 4년 차 헤어숍 어시스턴트인 최홍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보라는 감정 표현에 서툰 최홍주를 깊고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내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김보라는 11일 소속사 엠씨엠씨를 통해 진심을 가득 담은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작품을 하면서 겉으로 큰 변화를 준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며 많은 곳에서 화제가 됐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김보라는 이어 "평소에도 단편 영화에 꾸준히 도전 중인데, 앞으로도 단막극에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김보라는 "다시 한번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이라고 덧붙이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보라는 '도둑잠'에 이어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에서 색다른 연애를 꿈꾸는 두아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