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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송은이 "책 기부 받는 프로젝트, 훔치고픈 책장과 작업 공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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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송은이 "책 기부 받는 프로젝트, 훔치고픈 책장과 작업 공간 소개"

입력
2020.1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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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오른쪽)가 '북유럽' 촬영 후기를 전했다. KBS 유튜브 영상 캡처

송은이(오른쪽)가 '북유럽' 촬영 후기를 전했다. KBS 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송은이가 '북유럽'의 의미를 소개했다.

송은이는 11일 오전 유튜브와 SNS로 생중계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이하 '북유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북유럽'의 취지를 밝혔다.

제작자이기도 한 송은이는 "누구에게나 책장에 인생과 추억이 담긴 책이 있지 않나. 셀럽의 책장에서 그런 책을 기부 받아서 강원도 인제에 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라고 '북유럽'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셀럽의 책장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김숙은 "여배우들의 대본집에 손이 가더라"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책이 깔끔하게 진열돼 있는 작업 공간 자체를 훔쳐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송은이는 "사전제작이라 많은 셀럽들의 집을 찾아다닌 상황"이라고 예고했다.

북유럽 호텔리어 콘셉트의 의상도 눈길을 끈다. 유세윤은 벨보이, 김중혁 작가는 지배인 느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유세윤은 "저만 모자를 쓰고 있어서 헤어 샵도 들리지 않고 왔다. 오늘 머리도 안 감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북유럽'은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들을 깨워, 필요한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북폐소생 프로젝트’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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