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북 포항시가 남구 종합운동장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 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협력사 직원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검사결과는 12일 나올 예정이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8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600명대로 치솟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67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50명)ㆍ경기(225명)ㆍ인천(37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울산에서 47명, 부산에서 26명, 충북에서 20명, 경남에서 12명, 강원에서 11명, 충남에서 9명, 대전에서 8명, 전북에서 7명, 대구에서 6명, 제주에서 5명, 전남에서 4명, 광주와 경북에서 각 3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이 중 1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20명 증가해 누적 3만1,157명으로 늘었고, 8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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