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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앞길 ‘청신호’...백신 임상 결과 게재 “이것은 승리”

입력
2020.12.1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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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런던=AFP 연합뉴스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런던=AFP 연합뉴스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전체 결과가 10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됐다.

AFP통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날 나온 주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체 임상 시험 참가자는 4만4,000명으로, 이전 시험들보다 수천명이 더 많다. 이들 중 절반은 백신을 맞고 절반은 위약을 맞았다.

논문은 백신을 2회 투여하면 코로나19 면역 효과가 95%였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 성별, 인종, 민족성, 기본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유사하게 작용했다.

첫 접종 이후 중증 증세를 보인 경우는 10명 중 9명이 위약 접종자였고, 1명이 백신 투약자였다.

평가단은 “임상 시험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것은 승리”라고 평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수가 너무 적어서 백신 접종자에게서 실제로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또 다른 우려는 백신 접종자가 수백만명 혹은 수십억명까지 늘어나는 경우,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다.

AFP통신은 백신의 부작용 사례, 백신 효능의 지속성 시간, 바이러스 전염 억제 효과, 면역력이 약한 소아 임산부 면역 억제 환자에 대한 백신 반응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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