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색다른 기자 이야기를 선보인다. JTBC 제공
'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가슴 뜨거운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의 최규식 감독과 배우 황정민 임윤아는 10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담는다.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이 생존과 양심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이야기가 유쾌하고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믿고 보는 황정민은 이번 '허쉬'를 통해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한다. 지난해 영화 '엑시트'의 흥행을 이끈 임윤아는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청춘의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일상적인 오피스 라이프가 진정성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최규식 감독은 "사건이나 무거운 소재보다 기자가 직업인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다. 모든 직장인이 따뜻하게 공감하고 즐기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는 특장점을 언급하며 "'허쉬'는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적 표현이자 청춘, 중년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임윤아와 호흡은 최고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포용력이 상당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임윤아 또한 "황정민 선배님이 다 같이 시너지를 내도록 해주셔서 많이 배웠다. 너무 스윗하셔서 '황소스'라는 애칭도 선사했다"고 인사했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 황정민은 '쉿', 임윤아는 '찰떡'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다.
'허쉬'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임윤아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황정민 역시 "시청자 분들도 한준혁에게 이해하고 공감하실 것"이라며 "2회에서 한준혁의 변화를 알 수 있다"는 말로 시청을 독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 속 이들의 유쾌한 분위기가 작품의 매력을 예상케 했다.
황정민 임윤아와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경수진 등이 출연하는 '허쉬'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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