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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신재생센터 제주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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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초 신재생센터 제주에 문 열어

입력
2020.12.10 10:45
수정
2020.12.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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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출력감시·예측 안정성 확보

한전은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 운영할 센터를 9일 문을 열었다. 한전 제공

한전은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를 종합 감시 운영할 센터를 9일 문을 열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10일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운영하는 '제주 신재생센터'를 전날 제주시 해안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 신재생센터는 '탄소 없는 섬, 제주' 정책에 따라 2030년 약 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운영하기 위해 지상 2층, 680㎡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전용센터다.

이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운전 특성을 분석하는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사전에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하는 출력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는 안전도해석기능을 수행하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앞으로 전력계통 운영에 문제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신속 대응할 수 있고, 전력설비 이용률 극대화 및 신재생에너지 안정적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육지계통에 이번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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