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출력감시·예측 안정성 확보
한국전력은 10일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운영하는 '제주 신재생센터'를 전날 제주시 해안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 신재생센터는 '탄소 없는 섬, 제주' 정책에 따라 2030년 약 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운영하기 위해 지상 2층, 680㎡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전용센터다.
이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운전 특성을 분석하는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사전에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하는 출력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는 안전도해석기능을 수행하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앞으로 전력계통 운영에 문제가 예상될 경우 사전에 신속 대응할 수 있고, 전력설비 이용률 극대화 및 신재생에너지 안정적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육지계통에 이번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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