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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학원 강사 접촉 주민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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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학원 강사 접촉 주민 무더기 확진

입력
2020.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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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밤새 7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춘천 여중생도 양성 학생 교직원 검사

이달 2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2일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밤새 강원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강릉에선 특히 음악교습소 강사와 접촉한 주민들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감염 공포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강원도는 전날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강릉 4명을 비롯해 영월 2명, 춘천 1명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강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743명으로 늘었다.

강릉에선 60대 음악교습소 강사인 42번 확진자와 접촉한 50∼70대 주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중 3명은 악기 강습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영월에선 서울 동작구 사우나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남성(영월 22번)의 배우자와 부천 확진자의 가족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 105번 확진자는 10대 여중생이다. 지난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이틀 뒤 검체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 18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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