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사옥 준공
업계 국내시장 점유율 1위…40여개국 수출
저온플라즈마멸균기 제조업체인 ㈜로우템이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경기 군포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10일 로우템에 따르면 신사옥은 첨복단지 내 면적 2,720㎡ 규모로 건립됐다. 신사옥에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를 할 수 있는 기업부설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투자협약을 맺고 50억원을 지원했다.
로우템은 저온플라즈마멸균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해외 약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0년 설립 후 2015년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의료용 저온플라즈마멸균기 ‘LOWTEM Crystal/Smart 시리즈’는 유독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이다. 멸균 공정시간은 1시간 미만으로 55℃ 이하 저온으로 운영돼 사용 수명이 연장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우템은 첨복단지 본사 이전을 통해 세척 열 소독기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로우템 대표는 "이번 신사옥 준공과 본사 이전으로 자체생산시설 이용 및 지역 우수 업체 이용을 통한 생산성증대와 원가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로우템이 저온멸균기의 세계적인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환 대구한국일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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