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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환자수 급증, 방역·의료체계 위태로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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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환자수 급증, 방역·의료체계 위태로운 상황"

입력
2020.12.10 08:55
수정
2020.12.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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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침에 따라 병상부족 등 현상이 현실화되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에 힘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차장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일주일간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로 머지 않아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속에 깊이 뿌리박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추워진 날씨 속에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실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또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일상화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사받기의 실천"이라며 "우리의 일상을 되찾고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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