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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故 터틀맨 회상...목소리 위해 건강 포기

입력
2020.1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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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터틀맨을 회상했다.엠넷 방송캡처

'다시 한번' 터틀맨을 회상했다.엠넷 방송캡처

'다시 한번'에서 터틀맨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거북이 지이, 금비가 출연했다.

이날 터틀맨의 형은 "동생이 건강 악화로 병원을 찾아갔는데 30kg 이상 빼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다고 해서 체중 감량을 했다"며 "그런데 터틀맨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무대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내 사람들을 위해 내 갈 길 가겠다고 했다고 한 걸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았기에 목소리를 포기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지이는 "심근경색으로 한 번 쓰러졌을 때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했어야 한다. 계속 입원을 권장했다"며 "그런데 입원을 하면 활동을 못 하니까 병원을 안 간 거다"며 챙겨야 할 스태프들을 위해 터틀맨이 입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터틀맨은 심근경색으로 2008년 4월 세상을 떠났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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