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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나클, 대한의사협회에 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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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나클, 대한의사협회에 전자의무기록 서비스 제공

입력
2020.1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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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만든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가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에게 제공된다.

세나클소프트는 8일 대한의사협회와 클라우드 기반의 EMR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나클과 의협은 EMR 서비스 혁신, 연구용 데이터 수집, 전자서명 사업 및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MR은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 기록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그간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독자적인 EMR 솔루션 개발과 보급 시도가 수차례 있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의사들이 더 좋은 진료 환경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나클은 의사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편리하게 진료 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EMR을 클라우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나클소프트는 우선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3개 진료과를 대상으로 한 EMR 서비스를 내년 1월 중에 정식으로 상용화해 출시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의 확대와 기능 추가 등은 향후 의협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다.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대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의료계와 협력하면 진료환경에 어떠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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