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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촌뉴딜 정부 공모사업에 홍티·신전항 선정

입력
2020.1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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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비 131억? 추가 확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문화휴식공간 사하구 홍타민 파크. 부산시 제공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문화휴식공간 사하구 홍타민 파크.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결과 사하구 홍티와 강서구 신전항 2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발표한 내년도 부산시 국비 확보 금액 7조 7,220억원에 131억원(3년간)이 추가 확보됐다.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인 어촌뉴딜300사업은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지향하며,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300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낙후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70곳, 올해 120곳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 중이며, 내년에도 60곳을 추가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1곳(기장군 동암항), 올해 선정된 4곳(영도구 하리항·해운대구 청사포항·사하구 하단항·강서구 대항항) 총 5개 어촌에 449억원을 투자,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휴식공간 홍타민 파크'(사하구)와 △'신전항, 국제신도시를 품은 어촌으로 다시 태어나기'(강서구)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국비 131억원 등 모두 187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방파제 보강, 물양장 등을 정비하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항시설 정비, 홍타민 문화파크, 해양레저 마리나, 어촌어울림마당 등을 조성해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 구·군, 지역협의체, 마을주민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모 신청지 6곳을 대상으로 어촌특화?재생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을 추진, 지역특성이 반영된 특화사업을 공모계획에 반영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에는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관내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 신청지를 발굴, 2022년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도심 속 어촌·어항재생 모범사례로 삼아 대도시 내 낙후된 어촌지역의 활력과 자생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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