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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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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0.12.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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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은 지난 8일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행사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다.

무학은 2016년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7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같은 수출 신장세는 과거 현지 교민 중심 판매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출국가도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중심에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22개 국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 품목도 소주 제품 '딱 좋은데이'에서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탄산주 '톡소다'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또 제조사 중심 제품이 아닌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개발,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출 전용 리큐르 제품(좋은데이 딸기, 수박, 체리 등)을 개발해 나라별 맞춤 제품으로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익호 무학 해외영업팀 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류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무학 제품을 찾아 준 해외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통해 한국 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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