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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연예인으로서 시선 표현, 방송 아닌 그림으로도 웃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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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연예인으로서 시선 표현, 방송 아닌 그림으로도 웃기고파"

입력
2020.12.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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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이 작가로서의 목표를 소개했다. 피카프로젝트 제공

임하룡이 작가로서의 목표를 소개했다. 피카프로젝트 제공


배우 임하룡이 작가로서의 목표를 소개했다.

임하룡은 9일 오후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린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에 참석해 작가로서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이날 임하룡은 작품들을 소개하며 "저도 연예인이라 많은 시선을 받고 있다. 모든 사물에 눈을 집어넣으니까 생명력이 있는 것 같더라. 교감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림에 눈을 넣어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그림도 눈길을 끈다. 임하룡은 "한글이 이런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눈동자와 접목시켜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작가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하룡은 "꼭 방송에 나가서 웃기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큐레이터 박규리는 "임하룡 한상윤 작가님의 작품을 어떤 식으로 합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해학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고 이번 '그림 파티'의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임하룡 한상윤 작가는 각각 30여 점 씩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상윤 작가는 "꼭 같이 그려야만 협업이 아니다. 해학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철학적 협업이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박규리가 전시 기획한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개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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