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가 큐레이터라는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규리 SNS 제공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큐레이터라는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규리는 9일 오후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열린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에 참석해 공개 연인인 송자호 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시 기획자로 참여한 박규리는 "지난해 말부터 제게 여러 가지 변화가 있어서 올해 초까지 많은 감정의 폭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스스로도 불안한 시기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도전이 힘든 상황이기도 했다. 올해는 안 해봤던 활동을 하면서 감정을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규리는 "피카프로젝트 송자호 대표와 또 다른 공동대표가 제게 큐레이터라는 좋은 제의를 해줬다. 지금도 저 자신을 큐레이터로 소개하는 게 부끄럽다.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의 마케팅과 시선으로 전시 기획을 맡아서 해보면 무언가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박규리는 "덕분에 저라는 인간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한상윤 작가는 "저희는 박규리 씨를 '규레이터'라고 부르고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임하룡 또한 박규리에 대해 "성공한 아이돌인데 전시 기획 일도 너무 열심히 해서 깜짝 놀랐다. 해외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7세 연하 큐레이터이자 한 건설사의 장손으로 알려진 송자호와의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박규리가 전시 기획한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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