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에서는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의 반전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에서는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현재 6개 언어, 10개국으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스푼라디오'의 최혁재 대표가 출연했다.
먼저 "실패의 순간에서 오늘의 나를 건져올렸다"는 그는 지난 2012년 말 시작했던 휴대폰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안정적인 대기업을 나와 시작한 창업이었지만 거리에서 날밤을 새기 일쑤였다는 것. 무엇보다 배터리 일체형 휴대폰이 출시되면서 한순간에 폐업 위기로 몰리게 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바닥이었던 시기"라고 회상한 최혁재 대표는 동시에 "실패를 인정했을 때 지금의 제가 된 것 같다"며 당시의 실패 경험이 성공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밝혔다.
충격을 수습하고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 창업 아이템이 바로 지금의 스푼라디오의 시초. 실패의 쓴맛을 단단히 본 시기였기에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공간을 만들어주자는 발상을 할 수 있었고, 이후 의사결정 또한 기존의 감에 의한 방식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말보다 행동,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최혁재 대표의 신념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직원들에게 실행을 무엇보다 강조한다는 그는 반대를 무릅쓰고 스푼라디오에 라이브 방송 후원 기능을 도입했고, 이는 스푼라디오가 해마다 큰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동력이 되었다는 것.
이 밖에도 주변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던 글로벌 진출 또한 성공적으로 해내는 등 "실패하더라도 뭐라도 하자"는 그만의 철학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스푼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배우 김보라와 '지리산 소울' 김영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는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혁신가들의 인생 속 결정적 순간으로 함께 떠나는 인사이트 피플&석세스 다큐멘터리다.
이들이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치며 새로운 통찰을 전한다.
tvN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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