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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가는 길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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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가는 길 뚫린다

입력
2020.12.14 14:31
수정
2020.1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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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달 중 진입도로 착공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한전공대 조감도.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한전공대 조감도.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14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의 2022년 3월 정상적인 개교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혁신도시에서 한전공대로 이어지는 총길이 645m, 왕복 4차선 규모 진입도로는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진입도로 공사비는 30억원이며 2021년말 완공이 목표다. 또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전기통신 등 추가 기반시설 공사도 진행된다.

시는 한전공대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인근에 들어설 에너지 연구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나주시 남평읍과 세지면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5호선의 산포면 송림리와 나주시 빛가람동 구간의 진출입 도로 기능이 추가돼 외지에서 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년 3월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40만㎡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학생수는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 교수 100명, 교직원 100명 규모로 설립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전공대 정상개교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 선제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학과 더불어 대형국가연구시설 유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에 힘써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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