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이라는 이름으로 공유 킥보드 사업을 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피유엠피는 9일 공유 전동 자전거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공유 전동 자전거인 ‘씽씽 바이크’(사진)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내년 3월에 대구에서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씽씽 바이크는 전동 킥보드처럼 충전해서 탈 수 있으며 교체형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업체는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고 보관이 쉽도록 자전거 크기를 소형(미니벨로)으로 채택했다. 또 도난 및 분실 방지를 위해 앞바퀴와 뒷바퀴 모터에 잠금장치를 달았다.
이용 방법은 공유 킥보드와 동일하다.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앱)를 이용해 큐알코드를 찍고 이용하면 된다. 이 업체는 요금도 공유 킥보드 수준으로 정할 예정이다.
이 업체가 시범 운영 지역으로 대구를 택한 이유는 지난해 대구시의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관련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공유 자전거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서비스”라며 “전동 킥보드와 공유 자전거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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