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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백신 검증 아직... 지금 최고 백신은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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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백신 검증 아직... 지금 최고 백신은 마스크"

입력
2020.12.09 09:45
수정
2020.12.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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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가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기도에서도 어제(8일) 도내 기준 역대 최고치인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이후부터는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한주간 누적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대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자 전날 서울시청에서 수도권 방역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경기도청으로 중안본 회의 장소를 정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기대한 효과가 검증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그때까지는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들께서는 마스크를 벗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먹고 마실 때는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 쓰기’를 언제 어디서나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정 총리는 덧붙였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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