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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철로변 노후 주택가를 산책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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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철로변 노후 주택가를 산책 명소로 탈바꿈

입력
2020.12.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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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동 경북선 철도 변 300여m에 가로숲길
도시재생 뉴딜 사업 일반근린형 완공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미니공원으로 변신한 상주시 성동동 철로변 모습. 상주시 제공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미니공원으로 변신한 상주시 성동동 철로변 모습.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낡은 주택가이던 도심 철도변을 주민 산책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상주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일반근린형)으로 추진한 성동동 철도 변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이 사업은 성동동 경북선 철도 변 300여m에 가로숲길을 조성했다.

소나무ㆍ전나무ㆍ이팝나무 등을 심어 소공원으로 꾸미고 벤치 11개와 파고라 1개 등 시민을 위한 휴식시설도 만들었다.

또 지난 7월에는 공동육아 나눔터도 건립해 부모들이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보고 있다.

사업이 끝나자 철도 변 완충녹지의 낡고 열악한 주택가는 아름다운 미니 공원으로 변신했다.

상주시 도시과는 낡은 주거지를 찾아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고 산림녹지과는 토지보상과 건물 철거 등을 담당하며 힘을 모았다.

전준상 상주시 도시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에 방치된 공간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쉼터로 만들었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밀접하게 이용하는 생활형 기반시설을 조성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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