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V12 엔진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더욱 엄격해지는 환경규제 및 배출가스 관련 기술 규정 등에 대응하면서도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는 V12 엔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환경규제 및 배출가스 관련 기술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들이 보이고 있는 대응 방식과는 사뭇 다르면서, V12 엔진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드러낸다.
실제 람보르기니는 향후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 개발에 있어 V12 엔진이 누락될 것이 아님을 언급하며 다만 환경규제 및 배출가스 관련 기술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전동화 기술’을 일부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엔드 슈퍼카, ‘시안’의 예를 들며 V12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람보르기니 수뇌부는 시안에 적용된 V12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을 통해 더욱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발표는 ‘현세대의 플래그십 슈퍼카’ 아벤타도르가 데뷔 10년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알려진 만큼, 차세대 플래그십 슈퍼카에 대한 단서를 남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 역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시대는 폭발적인 성능과 대담한 가치를 제시한 ‘아벤타도르 SVJ’가 방점을 찍을 것으로 언급한 만큼 차세대 주자의 데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플래급 슈퍼카,그리고 새로운 V12 엔진은 어떤 모습과 특징을 갖추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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