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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3차 확산 피해지원금, 적기 지급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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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3차 확산 피해지원금, 적기 지급에 만전"

입력
2020.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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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피해지원’은 적기에 지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내각에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헌법이 정한 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주신 국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제는 정부가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산집행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예산이 상정됐다.

정 총리는 특히 "각 부처는 사업별 집행계획을 충실히 마련해, 내년 1월 초부터 예산이 적재적소에 차질 없이 전달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지원금의 적기 지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내년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8조원이다. 기존 정부 안보다 2조2,000억원이 늘었다.

정 총리는 또 "올해 예산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근의 경기 반등 흐름을 재정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지자체와 협력해 마지막까지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지금은 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으로 인한 '최악의 겨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우리 경제?사회 전체가 마비되기 전에, 지금 잠시 멈추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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