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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국비 5553억 확보... 핵심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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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국비 5553억 확보... 핵심사업 탄력

입력
2020.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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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70억 증가 역대 최대

전남 순천시청 전경

전남 순천시청 전경


전남 순천시는 내년 예산에 국비 5,55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4,983억원보다 570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민선7기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일반 현안 사업 78건 1,381억원을 비롯해 국가균형특별회계사업 73건 582억원, 생활SOC 사업 3건 92억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SOC 사업 705억원, 사회복지 및 농업 분야 등 2,793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은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20억원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35억원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 14억원 △와온항 어촌뉴딜 300사업 40억원 △이사천 절강습지 복원 2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정원박람회 개최 등 7개 사업에 18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주요 증액사업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 20억원 △순천시 생활폐기물 매립장 증설 4억5,600만원 △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110억원 △화순 동면~순천 송광 간 국도 건설 40억원 등 총 189억원이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략적인 대응과 지역 국회의원 노력 등으로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생태경제를 기반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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