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정 긍정평가 66%… 시·도지사 평가 6개월 연속 1위

리얼미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의 도정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66.6%의 지지율을 얻어 전국 15곳의 시도지사 중 1위에 올랐다. 부정평가는 25.5%로 나왔다.

지난 6월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뒤 6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3.1%를 얻으며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54.0%), 원희룡 제주도지사(52.7%), 송하진 전북도지사(50.4%), 최문순 강원도지사(49.9%) 등이 3~6위에 기록됐다.

이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와 30대에서 70%대로 가장 높았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0월 24~31일, 11월 23~3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9%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