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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다보스 포럼, 코로나19로 싱가포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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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다보스 포럼, 코로나19로 싱가포르서 개최

입력
2020.12.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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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의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Investing in the Next Digital Frontier)' 세션 토론 모습. KT 제공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의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Investing in the Next Digital Frontier)' 세션 토론 모습. KT 제공

세계경제포럼(WEF)이 연례 회의, 일명 다보스 포럼을 내년에는 스위스가 아닌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WEF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특별 연례 회의를 5월 13∼16일 싱가포르에서 소집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심사숙고 끝에 싱가포르가 회의 개최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연례 회의는 다시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로 돌아간다.

클라우스 슈밥 WEF 창립자는 “2021년 특별 연례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업과 정부, 시민 사회 지도자들이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F는 내년 1월 25∼29일을 ‘다보스 위크’로 정하고 고위급 다보스 대화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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