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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바이든 취임식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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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 회장, 바이든 취임식 초청받았다

입력
2020.12.07 19:35
수정
2020.12.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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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닭고기 업체 인수 인연
참석 여부는 미정…"긍정 검토 중"

2015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2015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하림이 바이든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주(州)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를 인수한 것이 인연이 됐다.

하림그룹은 김 회장이 최근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인 크리스 쿤스 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의 초청장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하림그룹의 한 관계자는 "하림그룹이 2011년 미국 델라웨어주의 닭고기 가공업체 '엘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했는데, 당시 해당 지역 정치인들과 맺은 인연이 취임식 초청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상황이고, 취임식이 온라인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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