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재 시인과 이경순 작가가 제30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7일 한국아동문학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문학상 동시 부문에 최 시인의 '우리 엄마', 동화 부문에 이 작가의 '똘복이가 돌아왔다'가 각각 뽑혔다.
최 시인의 '우리 엄마'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의 아픔을 다뤘다. 최 시인은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으로 등단해 동시와 동화 창작을 주로 해왔다.
이 작가의 '똘복이가 돌아왔다'는 작가가 겪은 '펫로스 증후군'을 토대로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 작가는 1997년 첫 장편 동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가 삼성문학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시상식은 내년 1월3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부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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