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인당 10만원씩 입영지원금 준다… "전국 최초"

안승남 시장 "입영예정 청년들 응원"

경기 구리시청.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입영지원금 지원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7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구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현역병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소집) 예정자다. 입영(소집)통지서 수령 후 입영 전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접수일로부터 8일 이내에 1인당 1회 10만원의 구리 지역화폐(구리 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병역법에 따라 병역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입영지원금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

안승남 시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이 응원을 받으며 입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영지원금을 마련했다”라며 “입원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