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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을 위해 스마트공장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플, 신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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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을 위해 스마트공장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플, 신규 투자 유치

입력
2020.1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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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의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마플샵’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마플코퍼레이션은 7일 아스테란-한빛 신기술 투자조합1호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플이 올해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한 투자액은 90억원이다.

지난 3월부터 이 업체가 운영하는 마플샵에서는 1만2,000명의 창작자들이 입점해 13만개 이상의 상품을 팔고 있다. 마플샵은 창작자들이 따로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지 않아도 각자 개발한 디자인 상품 등을 편하게 판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마플은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드는 공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오세욱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콘텐츠 상품을 사고 파는 먀플샵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새로운 상거래 플랫폼”이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의 경험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만들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마플 코퍼레이션이 서울 구로동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공장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마플 코퍼레이션이 서울 구로동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공장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마플은 최근 기업용 서비스 ‘마플숍 플러스’도 개설했다. 기업이 브랜드 상품 발표에 필요한 상품 개발과 생산 및 품질관리, 재고 관리, 온라인 판매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업체는 상품 발표에 필요한 단계를 대폭 축소해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창작자들과 기업들에게 더 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 공장 시스템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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