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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시 반에 문 닫아요"... 코로나에 단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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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시 반에 문 닫아요"... 코로나에 단축 영업

입력
2020.12.07 16:18
수정
2020.12.07 16: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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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의 모습.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자 수도권 은행들도 영업시간을 1시간 줄이기로 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고객과 직원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은행 점포는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앞뒤로 30분씩 줄여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만 근무한다. 시행 첫날인 8일은 평소처럼 9시에 열고 닫는 시간만 오후 3시30분으로 앞당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만약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강화될 경우 단축 영업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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