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준이 군 입대를 앞두고 열일을 이어가는 특별한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김동준은 최근 종영된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부터 현재 방송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우의 수' 종영 및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아 최근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동준이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은 물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특별한 마음가짐과 포부를 함께 전했다.
먼저 '경우의 수'를 떠나보내며 김동준은 "온준수를 만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제가 온화하고 준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고생하신 스태프들과 온준수를 안타까워해주고 사랑으로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유독 많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어른 로맨스 감정선으로 호평을 얻었던 만큼 김동준은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 할 수 있게 시선처리도 최대한 힘을 빼서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라보고, 말을 할 때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보시는 분들이 더 설렐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온준수가 경우연(신예은)에게 전한 위로의 말들을 시청자 분들께 전하는 위로처럼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은 온준수와 이수(옹성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만취 씬, 빗속 고백 씬이다. 김동준은 "촬영하며 많이 웃었고, 재미있었다"는 후기를 말했다.
지난해 JTBC '보좌관' 시즌1과 2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번 '경우의 수'로는 다정한 순정남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기 활동 안에서도 이처럼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김동준은 "액션이 들어있는 캐릭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차기작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조선구마사’를 통해 액션신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되는 만큼 김동준은 "군 입대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니까 책임을 다하려고 늘 생각하고 있다. 뭔가 다 이뤄놓고 간다며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때가 되면 인사드리고 잘 다녀올 생각을 하고 있다. 곧 다가올 그 때가 제게는 잠깐 쉼을 갖고 재충전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시간이 돼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조선구마사'를 비롯해 올해 촬영했던 영화 '간이역'과 현재 방송 중인 '맛남의 광장' 등 꾸준한 열일이 예고된 상황이다. 김동준은 "또 다른 캐릭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며 "2020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것처럼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올 한 해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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