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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확산... 방역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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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확산... 방역에 총력 대응

입력
2020.12.07 15:27
수정
2020.12.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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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이 7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이 7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에서 지난 주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타지역발 감염자가 늘고 수도권 생활감염과 방문자 접촉 등으로 인한 확진사례가 발생해 긴장하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5~6일) 3명(여수 28·29·30번) 확진자를 비롯해 이날 오전 추가로 2명(여수 31·3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여수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유입 13명을 포함해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 28번(전남 442번)은 중랑구 확진자와 회사 동료며, 가족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 29번(전남 444번)은 중랑구 확진자가 들렀던 가게 직원으로 최근 사흘간 여수에 있는 헬스장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거주자인 30번 확진자는 직업 특성상 서울을 방문했다가 4일 여수 모 병원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입원해 있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수 31번 확진자는 30번 환자의 가족이다. 32번 확진자는 가족과 함께 인천을 방문했던 초등생으로 인천 확진자가 방문한 곳과 동선이 겹쳐 접촉자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8일부터 3주간 2단계로 격상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불편을 감내해온 시민에게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기극복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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