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가 이연복 조윤희 티파니 영 허경환과 함께 진정성을 전한다.
SBS는 7일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어바웃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고 알렸다.
'어쩌개'는 유기동물이나 학대받는 동물, 장기 미입양 동물 등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새로운 보호자의 품으로 보내는 풀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순간부터 시작하여 재활센터로 옮겨 치료하고 교육하는 과정을 함께한다. 궁극적으로는 입양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검증을 거쳐 안전하고 따뜻한 가정으로 인도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입양 후의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 이연복 조윤희,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티파니 영, 애견인 허경환이 '어쩌개'에 출연한다. 또 유기견 출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이호철과 유기묘를 구조하고 임시보호한 경험이 있는 이규호가 야외 구조 팀으로 활약한다. 치료와 교육에는 한재웅 수의사와 이찬종 소장이 발 벗고 나섰다.
'어쩌개'에서는 전신 화상을 입고 떠돌다가 구조된 ‘구름이’, 뇌질환으로 인한 특이행동으로 파양 경험이 있는 ‘푸딩이’, 풀숲에서 발견된 새끼견 5마리, 한순간 화를 참지 못한 주인의 손에 어미개가 희생되는 모습을 지켜본 ‘파티’ 등 네 가지 사연이 소개된다. 과연 이들이 치료와 교육을 마치고 입양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준다.
황성준 PD는 “연예인과 강아지들이 나오는 다른 힐링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있다. 유기견 구조는 긴박하고 처참했으며, 8마리의 개를 24시간 내내 돌보는 일은 그야말로 ‘극한직업’이었다.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쩌개'는 SBS의 또 하나의 동물 프로젝트로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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