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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AI 발생 인근 농가 54곳 추가 검사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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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AI 발생 인근 농가 54곳 추가 검사 모두 음성

입력
2020.12.07 14:49
수정
2020.12.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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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감시초소 180곳 전체 설치


지난달 28일 영암호 AI 방역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담당자들과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지난달 28일 영암호 AI 방역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담당자들과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도내 첫 발생 농가인 영암군 육용 오리농장의 반경 10㎞ 이내 54개 전체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AI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영암 육용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다른 농장들의 의심 신고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는 AI 발생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AI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영암 발생농장과 같은 계열사 소속 농장 60곳과 AI 전파 가능성이 있는 차량 관련 농장 52곳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있다.

도는 도내 육용 오리농장 180곳 전체에 이동 감시초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AI 발생농장과 예방적 살처분을 한 농가에 대해서는 생계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이달 말까지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초 발생이 어떤 감염원으로부터 옮겨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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