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명 숙박 과학교육캠프관도 확충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어린이의 과학 체험 공간이 될 국립어린이과학관이 내년 말 문을 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국립어린이과학관 건립 공사를 지난 4일 시작,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현 국립부산과학관 부지 안에 만드는 국립어린이과학관은 면적 3,19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57억원을 투입한다.
어린이과학관은 해양도시 부산의 핵심 키워드인 ‘연결’과 기초과학,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기술 등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1층은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 대규모 전시공간, 2층은 창의력, 상상력, 사고력 등 과학 탐구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힘, 전류, 소리 등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들을 체험해 보는 공간과 로봇 및 지구환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
과학문화 복합 휴게공간인 야외 별빛광장, 상상도서관 등 과학과 어우러진 쉼터와 함께 놀이공간에는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미로도 만들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어린이과학관 건립과 함께 늘어나는 캠프 교육 수요에 맞춰 5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과학교육캠프관도 내년 12월까지 확대 조성한다. 현재 120명인 수용 규모를 2배로 늘여 240명을 한꺼번에 숙박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다목적 강당과 교육실 등도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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