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오는 17일까지 '구례 정착 보금자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례 정착 보금자리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로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25개소 조성이 목표다.
주택 소유자와 해당 마을 간의 협약 체결을 통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구례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제공한다. 공모 지역은 올해 조성하는 14개소 중 완료된 8개소(문척 1, 토지 1, 광의 2, 산동 4)다.
사용료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 10만원이고 계약기간은 1년 이내다. 마을과 협의를 통해 1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고 입주 기간 중 공공요금(전기세, 수도세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은 정착민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인 임시 주거기반을 추진해왔다. 기존에 구축된 빈집 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마을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을 확보했다. 확보한 빈집은 수리한 뒤 정착민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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