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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캠퍼스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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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캠퍼스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입력
2020.1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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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250여개 기업입주공간·아파트 등 건립 통해
1,500여개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성장 견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이 협력해 대학 캠퍼스안에 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지역혁신생태계의 거점으로 운영하는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첫삽을 떴다.

한남대는 7일 교내에서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 착공기념식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일자리연계주택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대학 정문 옆 캠퍼스혁신파크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국회 교통위원회 박영순, 강준현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 장충모 LH부사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착공식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한 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된 3개대학(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 중 가장 먼저 이루어졌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후 단지 내 기업입주 시설을 지원하고 정부의 산학연협력, 기업역량강화 사업을 집중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전국 32개 신청 대학 중 3개대학이 선정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대학 캠퍼스가 청년의 일터이자 삶터, 그리고 배움터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업무영역이 서로 다른 3개 정부 부처가 힘을 합친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2022년까지 총면적 3만1,000㎡로 조성된다. 연면적 2만2,300㎡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동에는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기술 등의 250여개 기업을 입주시켜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입주기업 종사자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150가구의 행복주택과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광섭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서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 대학 혁신역량 강화 등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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