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 청양의 한 마을에서 주민 11명(충남 996~1006번)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양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확진된 고교생 및 가족(충남 986, 990번)들과 마을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등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교생과 가족의 확진 이후 이 마을 주민 35명은 전날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11명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는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로써 이 고교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청양군은 충남도에 이들을 치료할 침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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