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테파니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스테파니가 출연했다. 그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파니는 어린 시절 보아의 '발렌티(VALENTI)'로 SM과 계약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MC들은 스테파니에게 '발렌티' 춤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했다. 스테파니는 음악에 맞춰 완벽하게 춤을 소화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스테파니는 보아의 '마이 네임(My Name)'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그는 "15년 전 보아 언니와 일본 숙소에서 함께 지냈었던 기억이 난다. 보아 언니에게 선물 같은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고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스테파니는 화려한 단상에 앉아 노래를 시작했다. 도입부에서부터 그는 섹시한 웨이브와 그루비한 보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단상에서 내려온 후에는 중반부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스테파니는 카리스마를 더한 눈빛과 자신만의 에너지를 자랑했다.
보아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테파니의 무대가 끝나자 기립 박수를 쳤다. 보아는 "스테파니씨가 아름다운 춤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15년이 흐른 지금 무대 위에서 멋진 춤을 보여줘서 고마웠고, 20대 초반 일본에서 함께 힘들었던 기억이 나 뭉클해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신곡 '러브 페인(Love Pain)'을 발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