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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주연ㆍ이종현 조연' 오리온, '빅딜' 이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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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주연ㆍ이종현 조연' 오리온, '빅딜' 이후 4연승

입력
2020.12.06 17:38
수정
2020.12.06 17:5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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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빅딜' 이후 연승 가도…3점슛 성공률 45%?
이대성 17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
KGC, 접전? 끝에 74-65로?LG 꺽어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이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오리온의 이대성이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오리온이 간판 가드 이대성(30)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상대로 96점을 몰아 넣으며 4연승에 성공, 선두 싸움에 가세했다.

오리온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8로 꺾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10승7패로 SK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대성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밖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이승현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 트레이드된 센터 이종현은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프로 데뷔 첫 3점슛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빅딜 이후, 네 경기에서 내리 이기며 변화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1쿼터 막판 이승현의 3점슛이 터져 19-16으로 앞서나간 오리온은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에는 49-37로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허일영과 김강선의 3점슛이 연달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4쿼터에도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이날 오리온은 3점슛 29개를 시도, 이 중 13개를 적중해 45%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높은 3점슛 성공률은 96점이라는 큰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휴식기 이후 첫 연승 도전에 실패한 SK는 10승 7패로 공동 1위에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자밀 워니가 혼자 30점을 뽑아냈지만, 국내 선수들은 11점을 득점한 김민수 외에는 모두 한자리 수 득점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4-65로 승리하며 휴식기 이후 2연승(9승7패)을 올렸다. KGC인삼공사와 LG는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KGC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전성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이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득점해 68-64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변준형은 종료 12초 전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74-65 승리를 매듭지었다. 전성현은 1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양희종과 윌리엄스는 나란히 14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는 박병우가 15득점, 최승욱이 14득점을 기록했지만 7승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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