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첫 방송이 단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 공개된 완성도 높은 포스터와 티저 영상으로 본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따스한 설렘을 가져다줄 '런 온'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를 짚어봤다.
▶감탄 부르는 커플 케미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임시완과 신세경의 로맨스 조합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분위기 남신과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완벽한 비주얼에 설렘 지수를 폭발 시키는 두 사람의 '꽁냥 모먼트'가 보는 이들의 연애 감성까지 제대로 자극한 것.
여기에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훈담이 끊이질 않는 두 사람의 돈독한 파트너십 역시 기대를 더하는 대목. 비주얼과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감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완벽한 로맨스 케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센스 돋보이는 감각적 연출
센스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연출도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방향성'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육상 선수와 영화 번역가라는 직업 설정을 자연스럽게 녹인 티저 영상이 눈길을 끌며 일찍이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 하나에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은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결과물을 기대케 한다.
이에 제작진은 "끊임없이 사랑으로 고민하고, 흔들리고 때로는 투정도 부리는 인물들의 귀여운 감정 변화를 재치있게 담아내려고 한다. 그 과정들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그널 ON, 쌍방 로맨스
'런 온'에선 숙명적으로 앞을 보고 달려가는 남자 기선겸(임시완)과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보는 여자 오미주(신세경), 못하는 건 안 했을 때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 서단아(최수영)와 그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 이영화(강태오)가 결이 다른 각각의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기 보단, 확실한 러브라인을 가지고 출발하는 만큼 사는 세계가 달랐던 인물들이 더욱 탄탄하고 촘촘한 로맨스 서사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이들이 서로를 향해 완주했을 때, 그 로맨스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편,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 편성 개편 이후 9시로 앞당겨진 수목드라마 첫 주자로,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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